치료비의 90% 지원, 약 처방과 상담 통해 난임 해결 기대
서울 강북구가 지역 내 난임 부부가 임신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방 치료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강북구는 한방 난임 치료 지원을 받을 주민 30명을 선착순으로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6개월 이상 강북구에 거주한 만 41세 이상(197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난임 여성 또는 배우자로 강북구보건소 3층 건강증진과(02-901-7655)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자가 점검 후 출력한 사전선별 결과지와 1년 이내 발급받은 원인 불명의 난임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서 원본, 신청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통지서를 발급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치료가 시작된다. 강북구 내 지정 한의원에서 3개월 동안 약 처방과 상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2개월 동안 경과를 관찰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총 의료비의 90%(최대 120만 원)는 구가 지원하고 나머지 10%만 본인 부담이다.
박겸수(사진) 강북구청장은 “이 사업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출산율 증가에도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난임으로 고통을 받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August 19, 2020 at 10:2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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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한방 난임치료 지원받을 주민 30명 선착순 모집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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