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Saturday, August 1, 2020

내주에도 수도권·중부지방 호우 전망…4호 태풍 영향 받을 듯 - 뉴데일리

ajianmata.blogspot.com
입력 2020-08-02 11:47 | 수정 2020-08-02 11:47

▲ 제4호 태풍 '하구핏'이 현재 중국 동해안을 향해 북상 중이다. 한국에 직접 피해가 없을지 모르지만 한반도 상공에 많은 수증기를 공급할 것이라는 게 기상청 전망이다. ⓒ기상청 태풍특보 화면캡쳐.

기상청에 따르면, 2일 현재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충청 일대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기 남부·충북 북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강한 비가 천둥·번개·돌풍을 동반해 내리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2일 오전 11시까지 특보가 내려진 지역의 강우량을 보면, 경기 안성시 285.5mm, 이천시 216.5mm, 여주시 207.5mm, 용인시 187.5mm, 강원 영월군 230mm, 원주시 181.5mm, 충북 단양시 284mm, 제천시 263.2mm, 충주시 186mm, 경북 봉화군 161.4mm 등에 달한다.

기상청은 “현재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역에는 시간당 10~20mm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특히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 일대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해당 지역에서는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일 오후 3시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천둥·번개·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2일 낮에는 일시적으로 비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지만 저녁부터 3일 밤사이 다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현재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하구핏’의 북상으로 서해를 통해 우리나라에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돼 4일까지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필리핀 말로 ‘채찍’이라는 뜻인 ‘하구핏’은 2일 오전 9시 대만 남동쪽 460km 지점에서 중국을 향해 시속 11km 속도로 이동 중이다. 태풍 ‘하구핏’은 4~5일 중국 상하이, 칭다오를 거쳐 북한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하구핏’의 현재 최대 풍속은 초속 11m에 불과하지만 다량의 수증기를 한반도 상공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이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August 01, 2020 at 07:17PM
https://ift.tt/2EI6fXn

내주에도 수도권·중부지방 호우 전망…4호 태풍 영향 받을 듯 - 뉴데일리

https://ift.tt/3cS7nmz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