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리뷰 천車만별은 중앙일보 자동차팀과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뷰가 협업해 제작하는 자동차 전문 연재 콘텐트입니다
[Car리뷰천車만별]⑦
생긴 것 같지 않게 안락해, G80 전형적인 스포츠세단의 비율을 가졌지만 성향은 프리미엄 컴포트 세단에 가깝다. 동급 수입차와 비교할 때 큰 덩치와 넘치는 편의사양, 호사스러운 뒷좌석은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G80과 GV80 모두 제네시스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따르는데, 완성도가 높다.
보기보다 큰데? GV80 멀리서 보는 것보다 가까이서 보면 GV80의 덩치는 정말 크다. 국산 양산차 가운데 가장 큰 전폭을 자랑한다. 억지로 7인승을 만드는 중형 SUV와 달리 후면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비율이 좋다. 터치형 모니터와 운전석의 거리가 먼 건 단점.
뒷좌석은 G80이 압도적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 세단에선 볼 수 없는 편의 장비가 G80의 강점이다. 뒤로 젖혀지기까지 하는 뒷좌석은 ‘사장님’이 타도 손색이 없다. GV80의 2열 역시 승차감과 시야가 훌륭하다. 하지만 뒷좌석만큼은 G80이 한 수 위.
·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형 G80과 GV80의 미국 출시가 연기된 탓도 있는데 연내 두 신차의 출시를 검토 중이다.
·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주요 자동차 전문매체들도 일단 호평하고 있다. ‘카 앤 드라이버’는 “과감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럭셔리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 ‘안방 호랑이’가 되지 않기 위해선 미국 시장의 성공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1980년대 일본 렉서스의 성공 공식을 따르는 제네시스로선 반드시 미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 GV80 디젤 모델의 엔진 떨림 현상을 비롯한 품질 이슈는 더는 나와선 곤란하다. 많이 고급스러워졌지만,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고급감, 감성이 필요한 시점.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October 01, 2020 at 04: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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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기다려도 못 받을 정도로 인기...G80 vs GV80 전격 비교 (영상)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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