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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북한과 베네수엘라 사이의 군사·기술 협력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로이터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UN 전문가패널이 유엔 주재 사무엘 몬카다 베네수엘라 대사에게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두 차례 보낸 서한을 입수해 이 같이 전했다.
서한에는 북한과의 협력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일 수 있다는 경고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과 베네수엘라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협력했는지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은 서한에 담기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인 디오스다도 카베요 제헌의회 의장이 북한과 베트남을 순방한 뒤인 지난해 10월 초 자신의 트위터에 "엄청난 합의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북한과 베트남의 형제들과 농산물, 정치, 산업, 상업, 에너지, 군사 지원과 협력을 위한 위대한 합의들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카베요 의장이 당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TV 방송에서 북한을 낙원(utopia)처럼 묘사하면서 "비통하거나 슬픈 얼굴을 한 사람을 한 사람도 못 봤다"고 말하거나 거리의 청결상태를 칭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과 베네수엘라는 1974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
July 28, 2020 at 03:1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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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 낙원? 베네수엘라 UN 조사 받을 듯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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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8, 2020 at 10:2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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